타흐타칼레(요거트) 한 (Tahtakale(Yoğurt) Han)

타흐타칼레 한은 15세기 초반 술탄 첼레비 메흐메트의 대신 바예지트 파샤가 그의 이름을 딴 모스크와 메드레세를 짓기 위한 자금 확보를 위하여 건립하였습니다.

오스만 시대 이전 비잔틴제국 당시 “Taht-El Kale”라는 이름을 가졌던 이 지역은 말 의무실로 사용되었던 곳이었습니다. 오스만제국 시기 도시가 성 밖으로 팽창하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동네와 시장이 생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이곳의 이름 “Tahtakale”는 “ Taht-El Kale”가 변형된 이름으로 “성 아래 쪽(Kale Altı)”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대개 과일과 채소 같은 식료품을 팔지만 마을 사람들이 이곳에 버터, 우유, 요거트와 같은 유제품을 팔기 시작하면서 “오거트 한”이라는 별명도 붇었습니다. 타흐타칼레 한은 총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1층에는 21개, 2층에는 25개의 방이 있었습니다. 현재는 소실되어 2층 방은 한의 동쪽에만, 1층 방은 한의 남쪽에만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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