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다냐 해안가에 위치한 트릴리예 지역은 전부터 고대 그리스 문화가 녹아있는 곳으로 생선과 올리브가 유명합니다. 한 때 부르사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역이었으며 100년 전 이곳에서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이 전 유럽으로 수출되었습니다.

트릴리예에는 7개의 교회, 3개의 수도원, 3개의 신성한 우물 등이 있었으나 현재는 3개의 교회만이 남아있습니다. 이곳의 아기오스 로아네스 그리스 정교회는 듄다르 저택(Dündar House)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스인이 이곳을 떠난 이후 이곳은 민간소유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트릴리예 지역에는 또한 케멜리 교회라고 익히 알려져 있는 폰토바실리사 교회도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스테파노스 교회는 16세기 모스크로 개조되어 현재 파티흐 모스크(Fatih Mosque)라고 불립니다.

트릴리예 하맘(터키식 목욕탕)은 파티흐 모스크와 같은 섬에 위치해 있으며 정확히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역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가치있는 건축물로는 ‘석조 학교’가 있습니다. 트릴리예에서 태어나 그리스에서 공부한 후 다시 터키로 돌아온 크리스오스토모스(Chirisostomos)가 1904년에서 1909년 사이 지은 건물로 트릴리예 지역의 웅장한 건물 중 하나입니다. 이곳 트릴리예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은 참르 카흐베라고 불리며 그리스 여성들이 낚시하러 나간 배우자를 기다리는 곳이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날이 맑으며 이 지점에서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으며 저 너머의 아르무틀루 해변과 임랄르 섬까지 볼 수 있습니다. 트릴리예 지역은 교회와 주택, 골목, 항구 등 기존 건축양식을 지키며 건축물들을 보존하고 있습니다.